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요즘 여기저기서 광고도 많이 하고 있는 자동차 보험입니다. 사실 자동차 보험은 거기서 거기 라는 인식이 있다보니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도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약간 특이한 점들이 있습니다. 이름도 그 특징을 그대로 나타내는 [ 퍼마일 ] 자동차 보험입니다. 자동차를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 보험이라고 합니다. 기존 보험들의 주행거리 특약 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캐롯손해보험이라는 회사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1. 캐롯손해보험
보험은 무엇보다 회사가 믿음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먼저 회사를 알아봅시다.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상품을 출시한 회사는 캐롯 손해 보험이라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한화, SK텔레콤,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대형 투자사가 함께 합작하여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입니다. 지분은 한화가 50%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한화의 자기업 같은 회사입니다. 2019년 5월 출범한 현재 기준 채 5년이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며 현재 CEO는 전 한화생명 투자전략 본부장을 역임한 문효일씨가 맡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1750억, 연내 3000억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RBC, 자본 건전성을 확보했지만 2020년 381억 원의 순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1년에도 65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전례가 있다.
2. 퍼마일 자동차 보험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캐롯 손해 보험에서 출시한 자동차 보험 상품 이름입니다. 이름에서 보다시피(Per Mile) 자동차를 운행한 거리 만큼 보험료를 내는 것이 특징인 보험 입니다. 출시 3년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 했으며 재 가입률은 90% 이상으로 제법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른 자동차 보험과의 차이점은 바로 정확하게 운행한 거리 만큼 보험료를 내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매월 자동차 사진을 찍고 사용자가 직접 주행거리를 입력하는 방식이 아닌 자동으로 측정, 계산 하여 보험료도 자동이체로 결제되는 시스템 입니다. 이를 위해서 사용자에게 [ 캐롯 플러그 ] 라는 장치를 제공 합니다.
[ 캐롯 플러그 ] 는 자동차 시거잭에 장착하여 자동으로 자동차의 운행거리를 계산 하여 전송하는 장치로 GPS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으로 자동차 주행거리를 계산하여 전송하고 전송된 주행거리에 맞게 보험료가 책정되어 자동이체 되는 방식이 가능해 집니다. 이러한 방식을 캐롯에서는 [ 월정산형 ] 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다른 자동차 보험처럼 최초 가입시 1년치 보험료를 한번에 납입하고 1년뒤 정산 시점에 실제 주행한 거리에 따라 환급받는 방식으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 연납후 정산형 ] 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캐롯 플러그는 연납후 정산형으로 가입한 경우 제공되지 않으며 월정산형으로 가입한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 캐롯 플러그의 또다른 기능으로는 SOS 기능이 있습니다. 버튼 한번으로 SOS를 요청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연간 24,000km를 주행하고 나면 이후 초과된 주행거리는 보험료를 책정하지 않습니다. 보험상의 최대 한도가 24,000km이기 때문입니다. 긴급 출동 및 보상은 SK스피드메이트 등의 전국 협력업체와 연계되어 있어서 다른 보험에 비해 그다지 부족하지 않습니다.
가장 궁금한 내용인 가격은 세단 승용차 기준 연 15,000km 이하의 경우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이 좀더 저렴하고 연 15,000km를 넘는 경우 정액형 보험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차종이 SUV면 연 12,000km 정도가 비교 선이 됩니다.
( 자동차 보험 및 특약에 따라 다르며 위의 정보는 대략적인 비교로 판단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3. 주의 사항
기존 자동차 보험과는 다른 형태로 인해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캐롯 플러그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품 수령후 7일 이내에 장착하여 5분이상 시험주행하여 GPS 신호를 전송 후 최적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장착 이후로는 절대로 탈착하면 안됩니다. 캐롯플러그를 상시 장착한 상태에서 운전을 해야하며, 고의적으로 탈거하거나 수령 후 장착하지 않고 계속 운행하는 경우 실제 운행거리와 상관 없이 1일 500km(연간 24,000km 한도)를 운행한 것으로 간주하여 보험비를 청구하니 수령 후 바로 장착하고 탈착을 자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거잭에 꽂고 사용 할때에는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는 동작되지 않기에 방전 걱정은 없으며 SOS 기능의 경우 버튼을 1초 이상 누르면 보험사에 연락이 가며 이후 계약자에게 전화가 오며, 긴급출동이나 취소등을 선택 하는 방법으로 동작합니다.
전용앱이 있어서 주행거리 측정결과는 앱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보험 계약이 만료되거나 해지된 후에는 30일 이내로 캐롯플러그를 반납해야 합니다.
4. 마무리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기존의 자동차 보험과는 약간은 다른 형태의 자동차 보험으로 매달 자동이체 되는 결제 방식도 특이한 보험 입니다. 자동차 주행거리가 많이 적은 편이며 운전자의 나이가 너무 어려 다른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가 많이 신경 쓰였던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험료를 계산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동차에 이것저것 설치하는 것이 싫거나 매달 자동이체 보다는 1년에 한번 지출하는것을 더 선호하시는 경우는 그다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보험료 계산은 무료이니 한번쯤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데이터로 똑똑한, 캐롯퍼마일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 공식홈페이지, 탄만큼만 후불로 내는 자동차보험, 24시간 간편 보험 계산/가입
www.carrot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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