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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의 종류와 인기있는 제품을 알아봅시다

2번손님 2023. 10. 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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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겨울철 그 유명한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유난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 날씨를 가집니다. 게다가 온돌이라는 독특한 난방 방식으로 인해 집안의 공기는 한층 더 건조해집니다. 겨울철 이러한 건조함은 가뜩이나 미세먼지와 여러가지 요인으로 비염 환자가 늘어난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욱 걱정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제는 겨울철 필수 가전이 된 가습기의 종류를 알아보고 많은 분들이 찾는 가습기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1.  가습기의 종류

가습기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전에는 값싸고 분무량 많은 초음파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청소의 용이성이나 건강의 관심도 증가등으로 지금은 여러가지 방식의 가습기가 출시된 상황입니다. 종류별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세히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가습기를 찾아봅시다.

 

먼저 가장 유명한 방식은 초음파 방식입니다. 진동판을 물속에서 빠르게 진동시켜서 물방울을 잘게 쪼개고 공기와 섞인 안개형태를 만들어내고 이러한 안개를 팬으로 퍼트리는 방식입니다. 가습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전기의 소비량이 적고 소음이 적은편이며 가격또한 싼 편입니다. 분무량이 많아서 가습효과가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단순히 물을 잘게 쪼개서 공기에 실어 보내는 방식이라서 물속에 있는 모든 세균이나 안좋은 물질도 함께 퍼트려집니다. 즉, 수조나 가습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온사방에 세균을 퍼트리는 장치가 되어 버립니다. 

 

두번째 방식은 가열식 입니다. 단순하게 수조의 물을 끓여서 기화 시키는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물을 끓여서 기화시키다보니 물속의 세균등이 효과적으로 제거 됩니다. 따라서 다른 방식에 비해 위생적입니다. 초음파식에 비해서는 분무량이 적지만 그래도 자연 기화 방법 보다는 분무량이 많습니다. 게다가 물을 끓이는 방식이라 겨울철 온도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점으로는 입구에 가까이 가면 나오는 형태가 증기라 온도가 높아 화상의 위험이 있다. 또한 물을 항시 끓이기에 보글보글 하는 물 끓는 소리와 가열을 위한 소리등이 난다. 그리고 결정적인 단점은 전기를 많이 먹는다. 대략 150W~300W 정도로 많게는 컴퓨터만큼 전기를 먹어서 생각보다 전기요금의 부담이 된다.

 

세번째 방식은 디스크방식 입니다. 물이 많이 묻을 수 있게 가공 처리된 표면을 가진 디스크 형태의 판을 물에 세로로 넣어 돌리면서 디스크에 바람을 불어 넣어 기화시키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서 적신 디스크를 말리면서 가습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기화 방식이기에 세균이 널리 퍼지지 않습니다. 또한 공기중의 먼지가 젖은 디스크를 지나며 먼지등이 흡착되기에 약간의 공기 청정 기능이 있습니다. 공기를 불어주는 팬을 제외하고는 소음이 날 만한 장치가 없어서 팬이 충분히 크면 소음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단점은 분무량이 자연기화식이기에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온도에 따른 적정 습도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구조나 원리에 비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마지막 방식은 자연기화식 입니다. 물을 잘 흡수하는 필터 같은 재질에 물을 적셔서 자연적으로 말리는 방식으로 가습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자연적인 기화를 원리로 하기때문에 디스크 방식과 마찬가지로 물입자가 작아서 세균이나 먼지가 올라타지 못해 오로지 물만 공기중에 추가됩니다. 대체적으로 구조가 간단해서 가격이 싸고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전기가 거의 들지 않는 제품이 대부분이며 소음 또한 당연히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제품에 따라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결정적으로 가습량이 다른 방식들에 비해 적습니다. 

 

 

2.  구매시 필수 고려 사항 청소 난이도

어떠한 방식의 가습기든 결국 물을 담고 있다는 점은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수조라는 개념의 공간이 있으며 물이 오랫동안 고여있기에 당연히 세균 번식과 먼지 등으로 오염이 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방식이든 청소는 필수 입니다. 따라서 구매시에는 꼭 청소의 난이도도 함께 살펴 보아야 합니다. 먼저 수조의 생김새가 복잡하게 생긴 가습기는 청소가 어렵습니다. 또한 수조에서 가습되는 곳까지의 물이 지나는 곳도 구조를 잘 살펴서 청소가 쉬운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습 방식에 따라 청소 난이도도 조금 다릅니다. 먼저 초음파식은 진동판 주변이 청소가 어렵습니다. 진동판이 물속에 고정되기도 해야하고 방수 처리도 되어야 해서 보통 구조가 복잡해 지기 마련입니다. 가열식은 초음파방식 보다는 구조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가열이라는 동작때문에 가열판이 백화 되거나 하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기 커피포트를 생각하시면 비슷할 것입니다. 디스크식은 구조가 단순해서 청소가 쉬운편이긴 합니다만 디스크 청소의 난이도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분리되지 않으면 매우 어렵고 귀찮습니다. 자연기화식의 경우는 수조 청소가 유일한 청소이니 수조만 간단한 구조라면 청소가 쉽습니다. 하지만 제품에따라 필터를 청소해줘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제품 구매시 자세하게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습기 방식중 위생 문제가 많이 제기되는 초음파 방식의 경우라도 매일 청소해주고 주기적으로 물교환도 자주 해주면 위생적이라는 실험결과도 있듯이 어떠한 방식이라도 청소만 잘 해준다면 아무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혹여나 아직도 물에 특정 약품을 타서 가습하면 청소된다는 제품을 쓰고 계시는분들은 계시지는 않겠지요?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있으니 가습기에 사용되는 물은 순수하게 물만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3.  23년 10월 가습 방식별 많이 팔린 제품

먼저 초음파 방식의 경우 [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제균 가습기 2세대 MJJSQ05DY ]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국내 구입은 약 5만원 해외 구입은 약 3.5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며 수조의 용량은 4L정도 되며 무게는 1.4kg 정도 됩니다. 초음파식이라 아무래도 구조가 청소하기에 용이 하지는 않아 보이지만 가격적인 메리트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많이 팔리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가열 방식의 경우 [ 한일전기 에어미스트 스팀 가열식 가습기 HSPAM-30000W ]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16만원이며 수조 용량은 3L 입니다. 소비전력은 800W 이며 수조가 스테인리스라 위생에 더 신경쓴 제품입니다. 구조는 청소하기에 쉬워 보입니다.



세번째로 디스크 방식의 경우 [  LG전자 LG퓨리케어 HW500DAS ]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27만원 이며 수조 용량은 5L 입니다. 디스크 방식이라 청소는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오토 브러쉬라고 디스크가 돌아갈때 브러시 형태의 구조가 디스크를 계속 닦는 기능이 있어서 청소는 더욱 쉬워 보입니다.



네번째로 모든 가습기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인 [ 위닉스 올케어 올바른가습기 WL3M400-KWK ] 입니다. 이 제품은 가열식의 장점과 초음파식의 장점 모두를 가져오기 위한 복합방식 입니다. 물을 가열하여 초음파 진동판으로 가습하는 방식으로 위생과 분무량 모두를 가져간 제품입니다. 수조 용량은 4L 이며 가격은 약 14만원 정도 됩니다. 가열과 초음파 두가지 기능이 모두 있다보니 구조가 많이 복잡해 보여 청소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열식이니 청소를 자주 해야하는 것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4. 마무리 

기관지가 약하신분들에게는 늘 괴로운 건조한 겨울입니다. 어쩌면 가습기가 필수 일텐데요. 생각보다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는 가습기. 가격이 다양한 만큼 가습기별로 어떠한 기능들이 있는지 청소는 편리한지 꼼꼼히 잘 따져보고 사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사실 제일 좋은 가습방법은 빨래 널어놓기라고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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