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업데이트 꼭 해야 할까? 안하면 어떻게 될까? 윈도우 업데이트 필요성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리에게 익숙한 운영 프로그램인 윈도우즈. 초창기 윈도우 1.0 부터 현재 윈도우 11에 이르기까지 벌써 수십 년 동안 운영 프로그램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윈도우즈에는 특별한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동 업데이트 기능입니다. 컴퓨터를 조금이라고 써보셨다면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보셨을 단어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업데이트의 문제를 알아보고 꼭 해야 하는지 필요성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윈도우 업데이트의 문제점

 

가장 먼저 업데이트의 문제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는 비용이 들지 않는 데다가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사용자들이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기에 윈도우 업데이트라는 이야기가 이슈가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윈도우 자체가 버그가 많다는 점입니다. 프로그래밍에서 버그란 뜻하지 않게 프로그램이 엉뚱한 동작을 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버그는 프로그램의 기능이 많은 만큼 버그도 많아집니다. 윈도우 처럼 다양한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게다가 모든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장치와 호환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셀 수 없이 많은 버그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윈도우 버그 - 출처 나무위키

 

이렇게 수많은 버그 중 하나가 바로 윈도우 업데이트 버그입니다. 아무래도 원격으로 게다가 자동으로 중요한 파일들을 업데이트하는 동작이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윈도우 업데이트 버그는 다른 버그들에 비해 사용자에게 치명적이기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동작하던 컴퓨터가 업데이트 이후 동작되지 않는다거나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는 등 사용자가 큰 불편을 느낄 만한 현상들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컴퓨터가 켜지지 않기도 합니다. 게다가 해결 방법 또한 어렵고 명확하지 않아서 악명이 자자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업데이트 시기를 사용자가 조정이라도 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시기조차 강제적이라서 더욱이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업데이트 시간도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다운로드를 따로 하고 설치만 하면 되도록 하였지만 설치 자체가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한가로울 때는 상관없지만 바쁜 상황에서 몇 분씩 업데이트 화면을 보고 있으면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한 번이라도 업데이트 화면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경고문이 강력해서 컴퓨터를 잘 모르면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끄지 말라는 경고가 은근히 무섭습니다.

이렇게라도 업데이트가 정상적으로 잘 끝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무한 업데이트 현상이 발생하거나 업데이트 진행상황이 진전이 없는 멈춤 현상이라도 생기는 날에는 경고문 때문에 쉽게 컴퓨터를 끄지도 못하고 몇 시간씩 기다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윈도우 업데이트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글이 [ 윈도우 업데이트 끄는 법 ] 입니다. 

 

윈도우 업데이트의 기능과 필요성

이렇듯 불편함이 많은 윈도우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윈도우 업데이트의 기능은 크게 3가지입니다. 보안 강화와 기능 추가 그리고 버그 수정입니다. 
혹시 [ 랜섬 웨어 ] 나 [ 디도스 ] 를 들어보셨나요? 아니면 더 오래된 [ 바이러스 ] 나 [ 악성코드 ]는 들어보셨나요? 모두 다 컴퓨터에 침투해서 컴퓨터의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사용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막기 위한 것이 바로 보안입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침투 방법에 대응하기 위해 또는 보안의 구멍이 보이는 부분을 메우기 위해 윈도우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 랜섬 웨어 ]로 떠들썩 했을때에도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OFXL3ZDUN

윈도우 업데이트, 랜섬웨어 예방 위해 필수

물론 윈도우 업데이트만이 보안을 지켜주는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방어는 해준다는 의미에서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두번째는 기능의 추가입니다. 윈도우는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적인 기능을 탑재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잠깐 설명드린 것처럼 초창기 윈도우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없는 강제적인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윈도우 업데이트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렇듯 알게 모르게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버그의 수정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윈도우에는 수많은 버그가 있습니다 이러한 버그를 고쳐주는 기능을 윈도우 업데이트가 담당합니다. 물론 1개를 고쳐서 2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버그를 계속 줄여나가는 유일한 방법은 업데이트뿐입니다.

 

 

추천

그렇다면 하자니 오래걸리고 문제 생길 것 같고 안 하자니 보안 등이 불안한 윈도우 업데이트를 어떻게 설정하고 쓰는 것이 좋을까?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만 그나마 제가 지인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자동 업데이트를 끄고 지내다가 6개월이나 1년에 한번 시간 많이 남으면 몰아서 업데이트를 합니다. 물론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으면 그냥 업데이트 없이 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안은 위험한 사이트를 들어가지 않거나 인터넷에서 함부로 파일들을 받지 않으면 어느 정도 지킬 수 있습니다. 가끔 특정 프로그램들은 윈도우 업데이트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하지만 최대한 시간이 많을 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재 대부분 윈도우 10이나 윈도우 11을 쓰고 계실 거라 예상합니다. 

윈도우 10은 2022년 10월 19일에 출시된 22H2 버전이 최종 버전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제외한 더 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자동업데이트 끄고 계속 쓰시면 됩니다.

윈도우 11은 출시된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아 버그도 많고 부족한 기능도 많습니다. 어쩔 수 없이 조심조심 업데이트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윈도우 11 유저를 보는 윈도우 10 유저들 - 출처 : 클리앙

 

마무리

윈도우 업데이트는 하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하지만 여러 문제들이 있기에 걱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피할 수 없는 것이기에 평소에는 업데이트를 막고 쓰지만 가끔 가다 시간 내서 밀린 업데이트를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몰아서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
역시 최고의 방법은 컴잘알 친구 하나 데려다 놓고 몰아서 업데이트 하는것이 최고 같습니다